대구 외곽순환고속도로 관련 개통 소식
대구 외곽순환도로가 3월 31일 정오부터 통행이 시작되어 개통했습니다. 이 도로는 대구시 달서구와 동구를 이어주는 도로로써 기존에 개통되었던 구간을 연결하여 대구의 외곽순환망을 완성했습니다.
2014년 착공해서 2022년 통행을 시작했으니 8년만의 개통입니다. 대구 외곽으로 이동하면서 도심 관통의 교통 수요가 상당히 빠져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도
전체 노선은 아래와 같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가 된 부분이 이번에 개통하는 도로로, 총 8개의 나들목이 있고 졸음쉼터가 4개소, 분기점은 2개, 터널은 8개가 설치되었습니다.
주요 시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나들목(IC) 8개소 : 북다사, 달서, 다사, 지천, 동명동호, 서변, 파군재, 둔산
- 분기점(JC) 2개소 : 칠곡, 상매
- 동명동호도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탈 수 있어서 사실 JC로 분류해도 될 것 같습니다. - 졸음쉼터 4개소 : 이것 외에도 비상주차대를 750미터 간격으로 설치
- 터널 8개소 : 터널에는 도로 살얼음 예방을 위한 진·출입 구간에 도로 열선 설치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효과
이 도로의 개통효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 번 알아 보겠습니다.
1. 달서구~칠곡군~동구 이용시 : 기존의 이동거리 37.6km에서 32.9km로 4.68km 단축되었습니다. 하지만 거리에 비해서 시간 단축 효과가 대단한데요. 운행 시간이 45분에 24분으로 21분이 줄어듭니다.
2. 도심 교통 혼잡 해소 : 대구 도심에 집중되던 통행량을 경부, 중앙, 중부내륙, 대구포항, 대구부산 5개의 방사형 고속도로와 연결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즉, 외곽으로 교통량이 흩어지면서 도심 교통 혼잡은 줄어듭니다.
3. 물류비용 절감 : 이로 인해 연간 약 1027억의 물류비용 절감이 예상됩니다.
4. 지역경제 활성화 : 새로운 도로의 개통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됩니다.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
이번에 개통하는 도로로 이제 순환망이 완성되었지만, 전체가 다 고속도로로 구분되는 것은 아니어서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아래와 같이 구분이 되어 있어요.
고속도로 (유료 구간)
달서~동명동호 : 20.33km
서변~상매 : 12.58km
민자로도 (유료 구간)
안심~범물 : 7.25km
범물~상인 : 10.44km
대구시 도로 (무료 구간)
동명동호~서변 : 5.8km
상매~안심 : 2.56km
상인~달서 : 6.71km
대구순환고속도로의 개통을 통해서 대구시에 큰 교통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행시간 및 운행거리 모두 단축되는 효과가 큰 만큼, 대구시민들은 물론이고 인접한 경북지역의 도시간 이동의 편의성도 좋아질 것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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