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벚꽃 CCTV 명당 바로 볼 수 있게 모아봤습니다.

자이언트 춘삼 춘삼이 · 2022. 4. 7.

전국의 벚꽃이 활짝 피고 있습니다. 2022년의 벚꽃은 평년과 비슷하게 피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과 2021년에 벚꽃이 워낙 일찍 개화하는 바람에 유독 늦은 것처럼 느껴지죠?

2022년의 4월 첫 주말은 왠만한 곳을 가도 벚꽃을 모두 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벚꽃이 피었는지 알고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전국 벚꽃 실시간으로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CCTV입니다. 우리나라는 CCTV 천국이라고 하죠?

그 중에서도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방법도 있어요. 무엇일까요? 바로 교통 정보 CCTV입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몇 곳의 벚꽃 상황을 한 번 알아봅시다.

아래 몇 군데 CCTV 명소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국 벚꽃 CCTV 명소

실시간으로 보는 것은 CCTV가 최고죠. 밤에는 잘 안 보일 수 있지만, 낮에는 벚꽃을 화면으로라도 볼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우선 서울지역 몇 곳을 소개해 볼게요.

서울 잠실철교와 올림픽대로 사이 : 석촌호수를 직접적으로 비추는 CCTV가 없지만, 이곳의 꽃 상황을 보면 그곳이 얼마나 피었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암사유적지 근처 : 이곳은 CCTV에 바로 벚꽃이 정면으로 잡힙니다. 서울 벚꽃 개화를 알고 싶으면 이곳을 확인하세요

탄천 벚꽃 보러가기 : 탄천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바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옆으로 난 탄천 벚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개나리와 벚꽃이 함께 화면에 잡혀서 꽃구경하기 아주 좋습니다.

워커힐 벚꽃 보러가기 : 서울에서 조금 늦은 시점에 벚꽃 보려고 하신다면, 워커힐 호텔과 워커힐 아파트로 오세요. 이곳의 벚꽃들은 여의도 윤중로 대비해서 전혀 뒤쳐지지 않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화면에 바로 잡히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CCTV로만 실시간으로 봤다고 만족하시면 안 됩니다.

그 다음에는 진해로 가 보겠습니다. 진해와 부산에서도 아주 멋지게 CCTV를 통해 벚꽃이 피었는지 알 수 있는 곳이 있더군요. 이곳의 CCTV로 진해 경화역 벚꽃이라던가 여좌천 벚꽃 개화, 만개, 다 졌는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런 CCTV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진해 CCTV : 웅천로 성내소류지 앞을 지나는 도로입니다. 진해와 부산 사이에 있는 곳이구요. 웅천동에 있는 것인데 벚꽃이 아주 잘 보여집니다. (당연히 낮에만...)

부산 CCTV : 부산 황령터널 앞에 설치된 CCTV를 이용하면 부산은 얼마나 벚꽃이 졌는지 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디로든 가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이런 정도만 확인해도 벚꽃 놀이 갈 때 시기를 정하기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정도 정보로 일단 정리를 마칩니다.

아래는 벚꽃 시즌에 어디를 갈지 정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전국 곳곳의 벚꽃 명소를 모아 놓은 글이니 함께 참조해 보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그럼 좋은 벚꽃 놀이를 하시기 바랍니다. 방역수칙은 잘 지키면서요.

* CCTV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는 "도시교통정보센터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